입시미술에는 수채화, 동양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이 있습니다. 아래 글은 디자인계열 학생들에게 필요한 재료에 맞춰 작성하였습니다.
1. 물감
입시디자인에서 사용하는 물감은 주로 수채화물감과 포스터물감입니다. 2가지 모두 혼합사용하기도 하고 각각 하나씩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입시미술용품은 학원마다, 학생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정해진 틀에 맞춰 그림을 그리지만 재료는 모두 조금씩 다르게 사용을 하고, 트렌드에 따라 사용재료도 변화합니다. 최근에는 미젤로에서 수채화물감으로도, 포스터물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입시전용 물감이 나와 입시생분들의 고민을 덜어주었죠? [미젤로 화이트클래스]
2. 디자인붓
디자인용 붓은 붓모가 네모낳게 각진 구성붓(평붓)이라고 하는 붓이 가장 기본으로 쓰입니다. 효과적으로 그라데이션 처리 하기 위해 편리한 붓입니다. 그 외에 붓 끝이 사선으로 커팅된 사선붓, 묘사를 할 때 필요한 세필붓 등이 있습니다.
미대입시생들이 선호하는 붓 브랜드로는 AnB, 화홍, 바바라 등이 있습니다.
3.디자인 마카
마카는 쉽게 말해서 사인펜과 비슷한 재료인데, 미술용으로 나와 색도 다양하고 종이에 무리 없이 사용가능하도록 나온 재료입니다. 간편하고 빠르게 채색을 할 수 있어 입시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디자이너, 애니메이터도 즐겨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보통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반,입시반 학생들은 60색세트를 많이 구입합니다. 부족한 색상은 낱색으로 따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4. 연필/지우개/찰필
최근 입시에서는 물감을 사용하는 그림과 연필만 사용하는 그림을 같이 그리기 때문에 연필도 매우 중요한 재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연필심이 부드럽고 뭉치지 않으며 진하고 선명한 느낌의 연필이 미술용으로 좋은 연필입니다.
지우개도 딱딱한 지우개와 물렁한 지우개 등 다양하게 준비하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스러운 효과를 위해 찰필도 필요합니다.
5. 파렛트/공병
입시에서는 다양한 물감을 쓰는 만큼 파렛트도 물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합니다. 수채화물감은 수채화 파렛트에 굳혀서 사용하고, 포스터물감은 아크릴판에 떠서 사용을 합니다. 수채화 파렛트는 입시에서 방탄파렛트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가격대는 2만원대 정도 하고 아크릴판은 1~2천원내외로 저렴합니다. 공병은 빈 병을 말하는데 포스터물감을 여러 색을 섞어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 쓸 때 유용합니다. 공병에 담아 미리 색을 만들어두면 시간이 부족한 실기 시험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6. 색연필
입시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혼합사용하기 때문에 색연필은 가능하면 유성색연필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색연필은 브랜드마다 특성이 모두 다릅니다. 입시용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는 프리즈마, 파버카스텔이 대표적인데 두 브랜드는 특성이 아주 다릅니다. 프리즈마는 연필심이 얇고 무르며 굉장히 부드러운편입니다. 수채화 위에도 잘 발리기 때문에 입시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파버카스텔 색연필은 프리즈마보다 심이 두껍고 단단하며 발색은 차분한 편입니다. 색연필을 주제부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파버카스텔 제품이 적합합니다.
7. 커터칼
소묘를 할 때에는 연필심을 1~2마디 정도로 길게 깎아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커터칼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보통 연필깎이는 대부분 필기용으로 짧고 뾰족하게 깎이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용도로 연필을 깎고자 할 때에는 커터칼을 사용합니다.
8.방안자/콤파스/나이프
위 재료들은 없어도 무방하지만 보다 편리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투시나, 도형을 그릴 때 유용한 재료인 방안자/콤파스. 포스터물감의 색을 혼합할 때 유용한 나이프.
9.깍지/찰필
정밀묘사를 할 때 필요한 재료입니다. 연필로 그림그릴 때는 거의 필수로 챙겨야 하는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